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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2일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진화되지 못한 채,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번지며 걷잡을 수 없는 대형 재난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 15명, 교정시설 수용자 이송, 국가 문화유산 피해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산불, 사망자 15명…차량 대피 중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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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준, 산림 당국은 다음과 같은 사망자 발생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며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보, 보물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피해가 커질 경우 그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과 봉정사 일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기준, 산불은 하회마을로부터 약 8km 거리까지 접근했고, 현장에는 소방헬기 수십 대와 소방차가 총출동해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산림청 바로가기 

 

하회마을은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전통 마을로, 풍산 류씨 종가인 양진당과 서애 류성룡 생가 충효당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중요민속자료 9건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소방 당국은 하회마을 전체에 낙동강 물을 헬기로 살포하고, 지상에서도 방수선 설치에 나섰습니다. 주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초가지붕에 물을 뿌리며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 역시 화마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봉정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찰로, 이번 산불로 문화재 보호의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안동 지역에서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모두 산불 대피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역 전역에 화재지연제 살포, 소화전 전면 개방, 문화재 중심 방화벽 구축 등의 조치를 취하며 총력 대응 중입니다.

  • 안동 2명
  • 청송 3명
  • 영양 4명
  • 영덕 6명

영덕군에선 차량이 산불에 휩싸여 폭발,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대피 중 화마에 갇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상황 바로가기 

하회마을·봉정사·고운사, 문화재도 불타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인해 소중한 국가 문화유산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고운사 전소 (보물 2점 소실)
  • 봉정사 위기 (국보 2점 보유)
  • 하회마을, 병산서원 긴급 방어 중
  • 청송 주왕산 대전사 위태

문화재청은 최고 단계 재난경보인 ‘심각’ 발령, 문화유산 긴급 보호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화마의 기세를 꺾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북 산불의 시작점은 의성군 단촌면입니다. 2025년 3월 22일, 이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청송, 안동, 영덕까지 번지며 대형 산림 화재로 번졌습니다.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천년 고찰 고운사가 전소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2년(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입니다.
신라 시대 학자인 최치원이 머물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그의 자(字)인 ‘고운(孤雲)’에서 사찰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산불은 25일 오후 4시 50분경, 산 능선을 넘어 고운사 경내로 빠르게 번졌고, 연수전과 가운루 등 보물 2건이 전소되었습니다.


다행히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46호)은 안동청소년문화센터로 긴급 이송돼 피해를 면했지만, 사찰의 주 건물과 문화재 대부분이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당시 고운사에 있던 스님과 관계자 20여 명은 인근 봉정사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운사 도륜 스님은 "전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 역시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의성 산불은 22일 최초 발화 이후, 25일까지도 전면 진화되지 못한 채 인근 운람사 등 산간 사찰까지 피해를 주었습니다.
특히 의성의 산림은 가파르고 건조해 진화 작업이 매우 까다롭고, 강풍까지 겹쳐 진화 헬기의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고운사 주변에 미리 방수작업을 진행했지만, 불길이 너무 빠르게 번지며 방어선을 뚫고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의성 지역은 현재도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있으며, 인근 도로는 전면 통제 중입니다.

청송교도소 등 수용자 대피…가족들 "안쪽이 살려달라"

화재는 교정시설에도 영향을 미쳐, 법무부는 청송 북부교도소 등 약 500명 수용자를 긴급 이송 조치했습니다.

한편 교도직 공무원이 올린 “소화기로 불을 막는다”, “내일 면직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며, 수용자 가족들은 “도망도 못 가는 사람은 어떡하냐”며 분노와 불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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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상황 및 연계 피해 – 해안까지 번질 위기, 동해안 방어 총력전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청송과 안동을 넘어 울진과 영덕 등 동해안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진은 2022년 대형 산불로 이미 큰 피해를 겪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행정 당국 모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의 진행 방향은 남풍을 타고 북동진하는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내륙 산악지대를 따라 확산되었지만, 강풍이 계속되면 동해안을 따라 울진 남부 지역과 해안선까지 불길이 접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울진 남쪽 금강송면·근남면 일대에 산불 확산 경계령을 발령했고, 지역 소방서와 군부대까지 동원돼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울진은 국립공원 및 해양관광지가 많아 화재가 해안까지 도달할 경우, 단순한 산림 피해를 넘어 관광지, 민가, 도로망까지 피해가 우려됩니다.

출처ㅣ대경일보


특히 2022년 대형 산불 당시 피해를 입었던 죽변항과 불영계곡 일대가 또다시 위험에 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습니다.

이번 산불로 울진군은 선제적으로 산간 마을 주민 50여 명을 대피시켰고,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울진군 북부 지역에 헬기 3대, 소방차 12대, 진화 인력 2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야간 강풍에 대비한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울진은 산림과 해안이 맞닿은 지형 특성상, 한 번 불길이 넘어오면 소방 차량 접근이 어려워 방화선 구축이 핵심입니다.
또한 경북 동해안 지역은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특성이 있어, 당국은 “진화된 듯 보이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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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필요한 것은?

✔️ 산불 대피 시 행동요령

  • 무리한 짐 수거보단 신속한 대피 우선
  • 산길보단 도로를 이용해 낮은 지대로 이동
  • 담요, 젖은 수건, 마스크 등으로 호흡기 보호

✔️ 실시간 산불 정보 확인처

  • 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
  • 산림청 산불 상황 알림 (forest.go.kr)
  • 각 지역 지자체 긴급재난 문자

✔️ 산불 확산 지역

  • 안동 하회마을 및 봉정사 일대
  • 의성 고운사 전소, 운람사 화재
  • 울진 해안지역 경계 단계 돌입
  •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및 대전사 위기

✔️ 문화재 피해 요약

  • 고운사 전소 (보물 2건 소실)
  • 하회마을, 병산서원 방어 중
  • 봉정사 국보 인근 접근
  • 주왕산 대전사 보광전 위기

📌 마무리

현재 상황은 단순한 산불이 아닌, 생명과 역사, 시스템을 모두 위협하는 종합 재난입니다. 각 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들의 관심, 협조가 절실합니다.

👉 실시간 상황은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및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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